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게요. 저는 2015년에 처음 영어 공부를 주제로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포스팅하다 보니 2018년 "이 달의 블로그"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덕분에 방문자가 꾸준히 늘었고, 한때는 일일 2,000명 정도의 방문자 수를 기록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느낀 건, 방문자가 많다고 해서 수익이 반드시 크게 나는 건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블로그 운영의 초기 경험
영어 공부 관련 콘텐츠는 조회수가 꽤 잘 나왔지만, 클릭률은 그렇게 높지 않았어요. 주로 학습 정보나 노하우를 제공하는 글들이라, 광고 클릭을 유도하기는 쉽지 않았거든요. 네이버 애드포스트를 통해 매달 1~3만 원 정도의 수익을 올렸지만, 그 이상의 큰 성장은 없었습니다. 방문자가 2,000명이 넘었을 때도 수익은 기대보다 적었고, 이때 블로그 수익화에 대한 현실적인 눈을 뜨게 되었죠.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클릭당 광고 단가가 낮고, 광고 디자인이 눈에 잘 띄지 않는 한계가 있어요. 특히 영어 공부처럼 정보성 블로그에서는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하기보다는 글을 읽고 나가는 경우가 많아, 수익을 크게 올리기 어려웠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로의 도전 (예상 수익)
그 후 저는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법으로 구글 애드센스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아직 애드센스로 수익을 내 본 적은 없지만, 여러 자료를 바탕으로 보면 애드센스가 네이버 애드포스트보다 수익성이 더 좋다고 해요. 광고를 어디에 배치할지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고, 반응형 광고를 지원하기 때문에 최적화가 잘 되면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IT 관련 카테고리는 광고 단가가 높은 편이라 방문자 1,000명 기준으로 월 3만 원에서 5만 원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언제 방문자 1,000명 다시 만들죠? ^^;)
블로그 임대 경험
참고로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는 법률 사무소에 임대를 준 상태입니다. 직접 블로그를 운영해서 얻는 수익보다는, 블로그를 임대하는 방식이 더 안정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임대해도 괜찮은지 여러가지 걱정이 많이 들었지만 정식으로 계약서도 작성했고, 매달 60만원이라는 금액을 따박따박 받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돈을 많이주나 싶어서 뒤늦게 블덱스로 조회해보니 제 블로그 수치가 무려 최적2 였더라고요! 아무래도 오래 운영했던 게 큰 것 같습니다.
블로그 운영을 부업으로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특히 오랜 기간 운영해 온 블로그가 있는 분들이라면 믿을만한 업체에 임대하는 방식도 상당히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해요. 단, 시간은 오래 걸립니다.
블로그 부업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
제가 느낀 점은, 블로그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단순히 방문자 수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의 질과 광고 최적화가 중요하다는 점이에요. 방문자가 1,000명이 넘어도 수익이 적을 수 있고, 그 반대로 방문자가 적어도 수익이 평균보다 훨신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 주제나 키워드에 따라서 광고 단가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블로그를 부업으로 시작하려는 분들께는 처음부터 큰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좋은 콘텐츠를 쌓아가면서 내 블로그의 영향력을 키워가는데 집중하시라고 조언드리고 싶어요. 광고 수익을 원하신다면 네이버는 정말 쉽지 않으니... 애드센스를 달 수 있는 티스토리나 블로그스팟 등을 활용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니면 저처럼 정말로 오랜 시간 동안 최적화 블로그를 키워서 믿을 수 있는 업체에 임대를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뭐가 됐든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는 일이니 초반에 너무 힘을 빼지 말고 천천히 즐겁게 블로그 생활을 해나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다보면 분명 내 블로그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타이밍이 올거에요!!